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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WORLD

숲속에서

숲찾기

시집
2010.11.20 14:41

한세상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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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상 사는 것 - 이외수.

한 세상 사는 것도
물에 비친 뜬구름 같도다
가슴이 있는 자
부디 그 가슴에
빗장을 채우지 말라.

살아있을 때는 모름지기
연약한 풀꽃 하나라도
못견디게
사랑하고 볼일이다.


제가 이 시를 선택한 이유는
흔한 자연예찬 시들은 정신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뜬금없이 모든걸 포기하고 자연을 사랑하자는 것 같아서
현실감이 없어 힘들다고 생각 해왔습니다.

그러던 와중 이런 기회를 빌어 시를 찾던 중
평소 좋아하던 이외수 선생님의 이러한 시를 보고
시로 표현한 그분의 마음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나가서 지구 전체와 모든것을 아우르는 자연사랑은 어렵더라도
마음에 빗장을 채우지 말고 마음을 다잡고
열린 마음으로 작은것 하나부터 사랑하면
이 한세상 살아가는것 아깝지 않을듯 하다는 내용을
간략하고 확고하게 전달되는 시 같았습니다.

/정치행정언론학부 20047507 박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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