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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 WORLD

숲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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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http://www.lafent.com/inews/news_view.html?news_id=116952
링크 http://hosting03.snu.ac.kr/~quercus1/zb4...최종.pdf

후반부 기사는 ‘멸종위기종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라는 포럼 내용인데 그 부분은 아래 옮겨놓았습니다.

내용은 마치 영어단어에 조사를 넣거나 과거 50-60년대 신문이 한자에 토씨 넣은 내용처럼, 도대체 뭔 이야기인지 전공하는 교수입장에서 내용이 횡설수설 수준이라 평하고 싶습니다. 홈피에 자주 언급하지만, 멸종위기종에 대한 정의 조차 제대로 못하고, 집단이 사라지는 수준의 절멸위기 생물종을 멸종이라 포장하는 국내 수준에서 아래 내용처럼 말잔치는 그저 한심한 내용이라 평가절하 합니다.

특히, 아래 내용중 환경부가 2017년까지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 언급되는데 10년 전부터 국립공원에 멸종위기식물원을 만들어 정말 유치한 수준으로 관리 운영하는 것을 아는데 이런 수준의 엉터리 센터 건립을 국가예산 낭비로 만든다고 합니다.  이런 보여주는 식 행정을 통해 보전 정책의 올바른 방향이나 교육, 연구가 아니라 자기네들만의 세계에서 난립 수준의 내용에 외국에 보고서 낼 때는 아주 잘하고 있다고 포장을 합니다. 생물다양성보전을 위한 국가의 노력 결과라 하면서...

이런 수준 미달의 조직을 만들면서 외국의 벤치마킹한 곳이 어디냐 물어봐도 구체적인 답도 못하지만, 이런 보전과 관련된 실질적인 업무를 해야 하는 국립수목원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못해서 발생한 부패 현상이라 봅니다.  

현재 국립수목원이 식물연구소처럼 변질되어, garden에서 멸종위기 식물과 관련된 모범적 현지외 보전을 우리는 본 적이 없습니다.  집단의 유전다양성을 고려하고, 생태적인 멸종 원인을 규명해서 인위적 노력에 의한 개체수 증식이나 집단간 교배를 통한 유전다양성 향상에 의한 개체들이 집단내(현지내)에서 어떻게 적응하거나 유지 관리되는지 등 연계된 연구나 전시포가 있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이런 올바른 방향의 현지내외 활동을 해야 하는 수목원의 기능과 위에 언급된 멸종위기 종 선정 등 아주 기초적인 정책의 내용이 부실하니, 환경부의 어설픈 보여주기식 예산낭비와 결과물에 제대로 대응을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4대강인지 대우조선에 쓰는 예산의 1/3만이라도 제대로 쓰면 NASA는 목성과 화성까지 가는 세상입니다. 돈의 문제가 아니라 올바른 목표와 정책, 그리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실력과 열정, 꾸준함이 보전 분야의 필수적 내용입니다. 많은 국가와 기관이 실패하는 사례는 여러 보고서에도 나와 있고,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나 정책, 운영에 대한 교훈적 내용이 도배되어 있는데, 불행히도 정확하게 우리나라 국가기관들은 그 길을 가고 있습니다.

생물다양성협약에 조인 sign을 하고 나서, 국가 정책으로 실천해야 하는 현재 정책 분위기야 이해가 되지만, 국가 예산을 함부로 그리고 실제 보전, 보호(=보존)되어야 할 생물들이 역차별 받는 지금의 현실이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왜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교과서나 보고서나 자료를 공부하지 않을까요?  

 

글/ 장진성 서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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